박씨는 이튿날 판매자가 알려준 운송장 번호로 택배회사 사이트에 들어가 배송 정보를 확인하고 판매자의 계좌로 돈을 입금했다. 다음날 박씨에게 택배 상자가 배달됐다. 그러나 상자를 열었을 때 발견한 것은 MP3 플레이어가 아닌 휴지 뭉치였다. 속은 것을 깨닫고 판매자의 휴대전화번호로 전화를 했지만 '없는 번호'라는 기계 응답 뿐이었다.
박씨처럼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다음 사항은 꼭 지키는 게 좋다.
1.직접 만나라 = 구매자와 판매자가 가까이 있다면 직접 만나서 물품을 주고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물품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물품의 하자 여부나 성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안전을 위해 될 수 있으면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
2.휴대전화보다는 집전화 = 인터넷 사기거래에는 속칭 '대포폰'이 주로 사용된다. 따라서 판매자의 직장 또는 집 전화번호를 확보하라. 대포폰으로 많이 이용되는 선불폰인지 알아보려면 수신자부담 전화를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수신자부담전화가 불가능하다는 멘트가 나오면 선불폰일 가능성이 높다.
3.가상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라 = 택배를 이용해 물건을 사고팔 경우 에스크로(escrow) 서비스를 이용하면 혹시 모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에스크로는 제 3자가 결제대금을 예치하고 있다 거래가 완료됐을 때 구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민은행과 농협 등에서는 개인간 직거래에도 소정의 소정의 수수료를 받고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스크로(http://nescro.com)와 같은 전문 사이트도 있다.
4.제조사·판매사에 확인하라 =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도난품이 심심찮게 올라온다. 장물 구입으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도난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노트북의 경우 제조사가 신고 접수를 받은 도난품의 고유번호를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제품 구매 전 고유번호를 확인해 제조사에 문의하면 된다. 모조품 구별 역시 제품에 표시된 고유번호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수입품이라면 공식 대리점을 통한 것이 아닌 병행수입품은 A/S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판매사에 문의해야 한다.
5.택배비는 착불로 = 제품 가격에 택배비가 포함된 것으로 합의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착불로 돼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제품 구입 단계부터 택배비를 착불로 하기로 하고 택배비를 뺀 금액만 입금하는 것도 방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여성 초고속 인터넷 설치 및 애프터서비스(AS) 서비스 인원 확충에 나섰다. 여성 설치기사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좋은 까닭이다. 2005년 30여명의 여성을 처음으로 설치기사로 채용한 KT는 현재 99명까지 인원을 늘린 상태다.
또 통합법인 출범 및 QOOK 브랜드 론칭과 함께 이들 가정방문 기사가 보다 깔끔한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했다. 지역본부마다 신발 건조기를 설치하고 QOOK 로고가 들어간 덧신을 지급한 것. 기사들이 낮시간 주로 상대하는 주부에게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배려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승윤 SK브로드밴드 마케팅부문장은 "여성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여성 행복코디를 도입한 데 이어 고객이 미리 신청내역과 개통기사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복메시지'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성과 주부를 주 타깃으로 하는 전용 브랜드를 만든 곳도 있다. LG파워콤이 지난 4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프리미안'은 남과는 다른 고급스럽고 편안한 인터넷을 원하는 여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마케팅 역시 기존 인터넷 서비스 같은 요란한 대중매체 광고나 각종 경품 끼워주기 대신 무료 PC 점검 서비스 및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노천 카페 운영 등으로 차별화했다. 또 마케팅 및 서비스 인원 중 상당수를 여성 직원으로 채웠다.
이 같은 초고속 인터넷 업체의 여성 서비스 강화는 무엇보다도 여자의 마음은 여자가 가장 잘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 남성이 주로 결정했던 초고속 인터넷 브랜드 선택권이 이제는 여성에게 넘어갔지만, 낯선 남성 기사나 판촉사원은 주부나 여성에게 경계심과 부담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경계심도 적어지고, 이를 이용한 추가 판촉도 가능해 업체에도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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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하나쯤은 갖고 싶은 게 여자의 심리다. 그러나 값비싼 명품을 파는 백화점 문을 쉽게 두드
릴 수 없는 것도 현실.
비공식 명품 판매처나 온라인쇼핑몰, 홈쇼핑을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문제는 진품으로 둔갑한 '짝퉁'이 판을 치면서 거액을 주고 '짝퉁'을 산 불
운한 소비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진짜 명품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루이비통(Louisvuitton)…바느질 조잡하고 중간 중간 끊겨 있으면 '짝퉁'
국내 입고된 명품 가운데 매출액 1위인 '루이비통'은 진품과 모조품을 가죽 이음새의 박음질로
구분할 수 있다. 루이비통은 왁스를 먹인 특수 실을 손으로 박음질 했기 때문에 바느질이 완벽
하고 깔끔한 반면, 모조품은 바느질이 중간에 끊어지는 경우가 발견된다.
가죽도 진품은 핸들이나 바닥을 포함한 전체 가죽 색깔이 일정한 반면, 모조품은 가죽 색깔이
일정하지 않고 탁하다. 액세서리 역시 진품은 특수 공정을 거쳐 벗겨지지 않는 반면, 모조품은
도금이 지나치게 두껍고 반짝거리는 느낌이 든다.
◆발리(BALLY)…글씨체 다르면 '가짜'
'발리'는 로고를 살짝 변형한 모조품이 많다. 발리의 대표 로고인 'B'를 다른 알파벳으로 바꿔
쓴다거나 글자 모서리의 각진 부분을 둥글게 표현하는 등의 방식이다. 진품의 로고는 천 소재나
각인된 로고를 사용하지만, 모조품은 프린트 된 로고를 쓴다.
상품의 치수도 진품은 유럽사이즈, 미국사이즈를 표기하지만, 모조품은 다른 사이즈를 쓰거나
아예 표기가 없다. 또 진품은 제품 위에 제품명과 원산지가 표기돼 있지만, 모조품은 제품명이
없거나 별도의 택에 표기돼 있고 원산지 표기도 분명치 않다.
◆에트로(ETRO)…페이즐리 문양 선명해야 '진짜'
'에트로' 진품은 페이즐리 패턴을 직조한 후 코팅 처리하기 때문에 프린트와 색감이 선명하다.
반면 모조품은 진품과 같은 패턴을 프린트하기 때문에 페이즐리 문양이 연하거나 짙다. 겉면 디
자인으로만 구분하기 어렵다면 내피를 확인해 보면 된다. 진품은 핸드백의 라인과 시즌에 따라
내피 색깔이 다양하지만, 모조품은 노란색 내피를 주로 쓴다.
액세서리도 진품은 부자재와 금속 장식에 'ETRO'나 'ykk'가 새겨져 있지만, 모조품은 'Italy'라
는 로고가 새겨져 있거나 원산지가 분명히 나타나 있지 않다. 또 진품은 라벨에 표기된 글씨체
가 크고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라다(PRADA)…정교한 진품 로고로 확인 가능
고소득 커리우먼이라면 꼭 하나쯤 갖고 싶어하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원단 만으로는 구분하
기 어렵다. 대신 진품은 로고가 정교하고 고품질 가죽소재로 만들어져 가죽 부분의 마무리가 깔
끔하다. 진품의 원단은 일반 나일론보다 견고하고 내구성 있는 고급 패브릭 소재를 사용하고 있
으며, 상품설명서가 고급 종이로 돼 있다.
모조품은 종종 전혀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가 있어, 프라다 제품을 구매하기 전
에 프라다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진품 디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로고가 조잡하고 가죽의
품질이 낮다. 상품설명서도 저급 포장박스나 포장지에 적혀 있는 경우가 많다.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상품번호 찍힌 택 있어야 '진품'
'페라가모'는 상품번호가 안에 찍혀 있으면 진품이다. 모조품은 가죽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로고가 있다 하더라고 조잡한 경우가 많다. 소재나 부자재의 질이 떨어지는 경우도 가짜다.
◆코치(COACH)…SPORTS COACH는 '짝퉁'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코치'는 'SPORTS COACH'라는 이름의 모
조품이 판매되고 있다. 코치로 오해하도록 만든 모조품이다. 코치의 정식 상표는 'COACH'뿐이
며, 대부분의 모조품은 로고만으로도 식별이 가능하다. 모조품은 로고가 조잡하고 마무리가 깔
끔하지 않기 때문이다. 진품과 다른 모양의 로고를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반짝거리는 도금을 하
는 경우도 있다.
정교한 모조품은 가죽도 고급 소재로 만들지만, 구입 후 며칠이 지나면 가죽이 일어나거나 트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진품과 같은 가죽을 사용하더라도 진품을 만들고 남은 짜투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단이나 무늬가 엉성하다.
"명품 브랜드를 구입할 때는 로고부터 재단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다"이라며 "평
소 매장이나 홈페이지, 백화점 등에 진품 디자인과 품질 등에 대해 파악해 두고 있는 것이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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